육아 정책 이렇게 해주세요. 강원 화천군의 육아정책

육아에 대한 글들을 많이 쓰면서 육아 정책이 이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

강원도 화천군의 육아정책이 정말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.

그래서 찾아보니... 아 정말.. 이런 곳이 있었다니 하면서 감탄하게 되었습니다.

 

화천군의 육아정책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해 볼게요.

 

 

 

 

<육아지원 정책은 이렇게 해주세요.>

 

강원도 화천군의 육아지원 정책에 많은 육아하는 부모들이 놀라워하고 있습니다.

'요람에서 대학까지' 돌봄을 하고 있는데요.

 

1. 출산 지원 정책

기본적으로 정부지원혜택은 받을 수 있습니다.

거기에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 바로 공공 산후조리원입니다.

화천군에 1년간 거주했다면 공공 산후조리원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.

이용료가 무료입니다...

 

도시에서는 2주에 200~300만 원이 기본인데 화천에서는 무료로 이용가능합니다.

 

2. 방과 후 돌봄 서비스

방과 후에 아이를 돌볼 시설이 학교 인근에 있습니다.

4층짜리 건물을 통째로 사용하고 있는데요.

이곳은 방학 때도 운영된다고 합니다.

 

이곳에는 놀이방을 비롯하여 아이들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.

무엇보다 교실에 내국인 담임과 외국인 담임이 각각 배정되어 있다는 것이 신기하네요.

 

3. 학생을 위한 안심 셔틀

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셔틀버스가 있습니다.

이 셔틀버스는 학교나 도서관으로 아이들이 갈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

앱으로 셔틀을 부를 수도 있다고 합니다.

 

4. 학습관

학원이 많이 없는 화천에 중고등학생이 이용 가능한 학습관이 있습니다.

이 학습관은 무료로 운영되는데 서울 유명 학원 출신 강사들이 있습니다.

그래서 학원비를 별도로 낼 필요가 없지요.

 

5. 대학 학비지원

화천에 3년 이상 거주했다면 국립대든 사립대든 대학을 가게 되면 등록금이 전액 지원됩니다.

외국 대학은 유학비도 준다고 하니 대단한 정책입니다.

타향살이를 하게 되면 50만 원 지원도 있다고 합니다.

 

이렇듯 화천의 지원은 대학까지 아이들이 갈 수 있도록 적극지원하고 있습니다.

가장 마음을 울렸던 것은 최문순 화천 군수님의 인터뷰였습니다.

 

"마음만 화천에 두고 내 꿈은 세계로 향하자."

"다르 놓거나 길 넓히는 거 좀 미뤄두고 아이들이 공부의 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"

 

이 두 말이 마음을 울리네요.

이런 분이 더 많은 세상이었으면 합니다.